'나도 K영어 가이드'

영문법

be동사,지각동사,사역동사

써니제이 스피킹 2010. 7. 20. 23:08

3) 기타 조동사

 

이 부분은 여러 가지 문장이야기 중에서 의문문이야기와 부정문이야기와 함께 보세요. 조동사는 위에 공부한대로 can(could), may(might), will(would), must(should)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 외에 조동사로 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바로 do 동사입니다. 그럼 이 do 동사가 어떤 때 조동사로 쓰일까요?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바로 의문문과 부정문에서 조동사로 쓰입니다. 왜 의문문과 부정문에서 do가 조동사로 쓰이는지는 그 때 알게 될 것입니다.

do의 쓰임새에 관해서는 시제부분에서 다시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4) Be동사

 

자, 이제 여러분도 많이 들어보았을 Be 동사입니다. Be 동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am(was) are(were) is(was)

그럼 Be 동사가 어떤 주어 뒤에서 쓰이는지 볼까요?

       I am(was)

        You<They, We, 모든 복수> are(were)

        He<She, It, 모든 단수> is(was)

※ <  >는 사용 가능한 주어 (   )는 과거


자, 동사는 무엇이라고 설명했나요? 움직임이 있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be동사에 움직임이 있나요? 없죠? 그렇기 때문에 be 동사를 따로 이름을 붙여서 이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Be 동사는 주어의 상태나 성격, 신분 등을 나타내며 주어를 설명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는 뭐다(그의 신분), 그녀는 어떻다(그녀의 상태).. 이런 식으로 말이죠.

 

예를 들어볼까요?

        a. I am a student. (나는 학생이다.)

        b. She is a teacher. (그녀는 선생님이다.)

        c. He is kind. (그는 친절하다.)

        d. You are so beautiful. (당신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위의 4문장은 모두 주어에 대한 상태나 신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a는 I가 학생이라는 신분, b는 She가 선생님이라는 신분, c는 He가 친절하다는 성격, d는 You가 아름답다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Be동사는 이밖에도 여러 가지 역할을 합니다. 현재진행형을 만들 때, 수동태를 만들 때 등등의 역할이 있는데요, 그것은 이 다음에 배우게 됩니다.

 

(1)  be동사의 형태

be동사의 현재형은 주어의 인칭과 수에 따라 am, are, is의 형태로 쓰인다. am, is의 과거형은 was이고 are의 과거형은 were이다.


■1인칭 (나, 우리)

        단수: I am / I was

        복수: We are / We were


■2인칭 (너, 너희들)

        단수 : You are / You were

        복수: You are / You were


■3인칭 (제 3자)

        단수: He is, She is, It is / He was, She was, It was

        복수: They are / They were


보충 학습 : 3인칭의 개념

He, She, It, They뿐 아니라 I, You, We를 제외한 모든 주어가 3인칭이다.

3인칭 단수: a boy, the girl, one dog, Tom, Mary, this, that, my father, his sister, your teacher, that book 등이 모두 3인칭 단수가 된다.

3인칭 복수: boys, the girls, two dogs, Tom and Mary, these, those, my parents, his sisters, your teachers, those books 등이 모두 3인칭 복수가 된다.


주의 : 1인칭 I가 포함된 복수인 주어의 인칭

He and I와 같이 1인칭 I가 포함된 주어는 3인칭 복수가 되어 be동사는 are가 쓰이게 된다.

        He and I are good friends. (그와 나는 좋은 친구이다.)


보충 학습 : 주어와 be동사의 단축형

        I am → I'm

        We are → We're

        You are → You're

        He is → He's

        She is → She's

        It is → It's

        They are → They're


주의 : be동사의 과거형 was와 were는 축약되지 않는다.

참고 : 축약형의 기본원칙

모든 축약형에는 apostrophe (’)를 붙이게 되는데 (’)는 생략된 글자 대신에 쓰는 부호이다.


        I am → I'm

        he is → he's

        of clock → o'clock

        you have→ you've

        you would → you'd

        she will → she'll

        are not → aren't

        예외 : will not → won't

(2)  be동사의 의미

■「~이다」의 의미

I am a doctor. (나는 의사이다.)

You are very clever. (당신은 아주 영리하다.)

He is my teacher. (그는 나의 선생님이시다.)


■(장소나 때를 나타내는 부사(구)와 함께)「~이 있다」의 의미

        Where are you?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I am in the kitchen. (나는 부엌에 있다.)

        She is at the party now. (그녀는 지금 파티에 참석해 있다.)

        A cat is under the desk. (고양이 한 마리가 책상 밑에 있다.)

        My birthday is on the fifth of May. (내 생일은 5월 5일이다.)


보충 학습 : 「~이 있다, 존재하다」라는 의미를 갖는 There is/are ~구문

There is/are ~구문에서 There는 형식상의 주어 역할을 하고 있지만 주어가 아니다. be동사 다음에 오는 말이 실질적인 주어가 되어 be동사 다음에 오는 말의 수에 따라 be동사가 결정된다.

        There is a book on the desk. (책상 위에 책이 한 권 있다.)

        There are some books on the desk. (책상 위에 책이 몇 권 있다.)

        There was a van near his house.

        (그의 집 가까이에 승합차 한 대가 있었다.)

        There were many cats in the room. (방안에는 고양이가 많이 있었다.)


주의 : There is/are ~구문에서 형식상 주어인 there는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는다. 이것을 「저기에」라고 옮겨서는 안되며, 「저기에」라는 의미를 부여하려면 장소부사 there를 덧붙여야 한다.

        There was an old house on the hill.

        (언덕 위에 낡은 집이 한 채 있었다.)

        There was an old house there on the hill.

        (저기 언덕 위에 낡은 집이 한 채 있었다.)

 

주의 : 사물의 존재를 나타내는 There is/are ~ 구문은 불 특정한 사물의 존재를 나타내는 구문이므로 특정한 사물의 존재를 나타낼 때는 사용할 수 없다. 특정한 사물의 존재를 나타낼 때는 「주어+be동사+장소부사(구)」의 형식으로 나타내게 된다.

 

        There is a pen on the table. (탁자 위에 펜이 하나 있다.)

        My pen is on the table. (내 펜은 탁자 위에 있다.)

        cf. There is my pen on the table. (X)

        The pen is on the table. (그 펜은 탁자 위에 있다.)

        cf. There is the pen on the table. (X)


■「~이 되다」의 의미로 미래의 일을 나타낸다.

        He will be 13 years old next month.

        (그는 다음 달에 13살이 될 것이다.)

        She wants to be a scientist. (그녀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한다.)


보충 학습 : be동사가 「존재하다」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주로 문어체에서 사용된다.

        Leave it as it is.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시오.)

        God is. (신은 존재한다.)

        Troy is no more. (이제 트로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I think, therefore I am.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3) be동사의 부정문

 

be동사의 부정문은 「be동사+not」의 형태로 쓴다.  


I am not a doctor. (나는 의사가 아니다.)

You are not clever. (당신은 영리하지 못하다.)

He is not my teacher. (그는 나의 선생님이 아니다.)

I was not in the kitchen. (나는 부엌에 있지 않았다.)

They were not at the party. (그들은 파티에 가 있지 않았다.)


보충 학습 : be동사와 not의 단축형

am not → ain't

are not → aren't

is not → isn't

was not → wasn't

were not → weren't


주의 : am not의 축약형인 ain’t는 잘 사용되지 않으며, 따라서 I am not의 축약형은 I ain’t 보다는 I’m not을 쓰게 된다.

 

(4) be동사의 의문문

 

■be동사의 의문문은 「Be동사+주어 ~?」의 형태로 쓰며, 그 대답은 be동사로 한다.

        Are you a doctor? (당신은 의사입니까?)

        - Yes, I am. < ☞ Yes, I’m.이라고는 쓰지 않는다. >

        - No, I'm not.

        Is she clever? (그녀는 영리합니까?)

        - Yes, she is. < ☞ Yes, she’s.라고는 쓰지 않는다. >

        - No, she isn't. / No, she’s not.

        Were they busy? (그들은 바빴습니까?)

        - Yes, they were.

        - No, they weren't.


보충 학습 : There is/are ~의 의문문

There is/are ~의 의문문은 「Be동사+there+주어 ~?」의 형태로 쓴다. 

        Is there a book on the desk? (책상 위에 책이 있습니까?)

        - Yes, there is.

        - No, there isn't. / No, there's not.

        Are there some books on the desk? (책상 위에 책이 좀 있습니까?)

        Was there a van near his house?

        (그의 집 가까이에 승합차가 한 대 있었습니까?)

        Were there many cats in the room?

        (방안에 고양이가 많이 있었습니까?)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인 경우는 「의문사+be동사+주어 ~?」의 형태로 쓴다.

        Who is that man? (저 사람은 누구입니까?)

        When is your birthday? (당신 생일은 언제입니까?)

        Where are you?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What is he doing? (그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How are you? (당신은 어떻습니까?)

        Why are the children crying? (왜 그 애들은 울고 있습니까?)

 

5) 특수동사와 일반동사 이야기

 

특수동사라고 하는 것은 조동사와 be동사를 가리킵니다. 말 그대로 쓰임 자체가 좀 특수하다는 얘기입니다. 뜻보다는 기능, 그러니까 조동사 같은 경우는 다른 동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거나, be동사의 경우에는 진행형, 수동태 등을 나타내는 역할을 하는 것에 비중을 둔다는 것입니다. 물론 조동사나 be동사는 그 나름대로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 뜻 이외에도 각자의 맡은 바 기능, 즉 역할이 있다는 것이 다른 동사와는 달리 특수하게 사용된다고 해서 특수동사라고 합니다. 일반동사는 특수동사를 제외한 모든 동사를 가리킵니다.

 

6) 원형동사 이야기

 

동사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동사 뒤에 -ed가 붙은 과거형, 뒤에 -ing가 붙은 진행형 등등. 이렇게 뒤에 아무 것도 붙지 않고 동사 원래의 형태를 원형 동사라고 합니다. want(원하다)라는 동사를 예로 들면, 과거형은 -ed를 붙인 wanted, 진행형은 -ing를 붙인 wanting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동사 본래의 모습은 아닙니다. 본래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그렇습니다. 원래의 형태는 want인 것입니다. 이렇게 아무런 변화 없이 원래의 형태로 있는 동사, 본래 모습의 동사를 ‘원형동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7) 동사에서 알아둘 것

 

(1) 조동사 뒤에 오는 동사는 원형동사를 쓴다.

        Could you meet him yesterday?

        (당신은 어제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까?)


위의 문장에서 could는 can의 과거형입니다. 분명히 시제는 yesterday라는 표현이 있기 때문에 과거입니다. Could는 조동사죠? 이 문장의 동사는 meet입니다. 그렇죠? 그럼 시제가 과거니까 meet의 과거형 met을 써야하는데 이 문장은 어쩐 일인지 현재형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그렇죠? 왜 그럴까요? 이것은 조동사 뒤에는 원형동사를 쓴다는 원칙에 근거합니다. Could가 조동사이기 때문에 meet를 과거형을 쓰지 않고 원형동사 그대로를 쓴 것입니다. 조동사 뒤에 오는 동사는 시제나 인칭에 관계없이 원형동사를 쓴다는 거.. 잊지 마세요.

 

(2) 주어가 3인칭 단수 현재일 경우에는 뒤에 -s나 -es를 붙인다.

        He go to school. (그는 학교에 간다)


위의 문장은 분명히 현재입니다. 그렇죠?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주어가 3인칭이고 단수이며 시제는 현재입니다. 그렇다면 동사를 go를 쓰는 게 아니라 동사에다 -s나 -es를 붙여주어야만 합니다. 그럼 어떤 때 -s를 붙이고, 어떤 때 -es를 붙일까요? 동사가 -o나, -h로 끝나면 뒤에 -es를 붙이고 나머지 경우에는 모두 -s를 붙입니다. 동사 go의 경우에는 무엇을 붙여야 할까요? 뒤가 -o로 끝나니까 이 경우에는 -es를 붙여야 합니다. 그래서 위의 문장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He goes to school.


여러분들이 대부분 간과하고 지나치는 부분이니 꼭 정신 차려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8) 사역동사 이야기

사역동사란 使(시킬 사)자와 役(부릴 역)자가 합쳐진 말로 시키는 뜻을 가진 동사란 뜻입니다. 여기에 쓰이는 대표적인 동사가 have와 make입니다. 다음 문장을 보세요.


        She made him go to school. (그녀는 그를 학교에 가게 했다.)

        She had him clean the room. (그녀는 그에게 방 청소를 시켰다.)


언뜻 봐서는 잘 모르겠죠? 위의 문장은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하면 좀 쉬울까요?


        make A(사람) B(동사원형) ⇒ A가(를, 에게) B하도록 하다

        have A(사람) B(동사원형) ⇒ A가(를, 에게) B하도록 하다


가만히 사역동사의 순서를 보면 뒤에 사람이 나오고 곧바로 동사가 따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죠?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사람은 목적어 형태이고, 뒤에 오는 동사는 원형이라는 것입니다. 어! make나 have 동사 뒤에 목적어가 나오고 다시 원형동사(목적어가 사람에 한함)가 나왔다면 이 때의 make와 have는 목적어를 ~하게 시키는 사역동사로 쓰인 것입니다. 이제 사역동사라는 게 뭔지 아셨죠?

9) 지각동사 이야기

지각동사란 知(알 지)자와 覺(감각 각)자가 합쳐진 말로 감각을 통해 안다는 뜻을 가진 동사를 말합니다. 감각이란 무엇인가요? 보고(see), 듣고(hear), 느끼는(feel) 것을 말합니다. 바로 이런 동사를 영어에서는 지각동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지각 동사는 위의 사역동사와 한 세트로 다루어지는데요, 그 이유는 지각동사 역시 목적어 뒤에 동사의 원형이 오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사역동사나 지각동사나 그 형식이 같다는 얘기지요. 다음 문장을 보세요.


        I saw him go to school. (나는 그가 학교에 가는 것을 보았다.)

        I heard her open the door. (나는 그녀가 문을 여는 소리를 들었다.)

        I felt someone see me. (나는 누군가 나를 보는 것을 느꼈다.)


위의 문장은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see A(사람) B(동사원형) ⇒ A가 B하는 것을 보다

        hear A(사람) B(동사원형) ⇒ A가 B하는 것을 듣다

        feel A(사람) B(동사원형) ⇒ A가 B하는 것을 느끼다


위의 사역동사와 지각동사에서 여러분이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는데, 여기서 목적어 뒤에 동사의 원형이 오는 것은 그 목적어가 사람인 경우에 한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왜 사역동사와 지각동사를 따로 이렇게 이름 붙여 다루는 것은 바로 이렇게 목적어 뒤에 동사의 원형이 온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렇게 동사원형이 쓰인다는 것보다 make, have, see, hear, feel 뒤에 목적어(사람)가 오고 그 다음에 동사원형이 오면 바로 위와 같이 해석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셨죠? 그리고 여러분은 이제 사역동사와 지각동사가 무엇인지도 알았습니다. 이게 중요한 거죠. 

출처-영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