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문문이야기
의문문이라는 것은 무엇을 물어볼 때 사용하는 문장입니다. 의문을 가진 문장이라고 하면 이해가 좀 쉬울까요? 물론 평서문([주어 + 동사]로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문장)과는 형식이 다릅니다. 자, 그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평서문은 [주어 + 동사]의 어순을 따릅니다. 하지만 의문문은 [동사 + 주어]의 어순을 따르는 것이 평서문과 다른 점입니다. 그러니까 동사가 나오고 그 다음 주어가 나오면 그것은 의문문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 문장의 동사가 특수동사(Be동사 및 조동사)를 쓰느냐, 아니면 일반동사(특수동사를 제외한 모든 동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특수동사를 사용하는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특수동사를 사용하는 경우
우선 다음 문장을 보세요.
You are a student(당신은 학생입니다)
의문문의 어순은 [동사 + 주어]입니다. 중요한 것은 특수동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저 주어하고 동사를 자리바꿈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죠. 이 문장에서는 특수동사인 be동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어 + 동사]의 어순을 가진 평서문이구요. 자, 그럼 이 문장을 어떻게 하면 의문문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의문문의 어순이 어떻게 된다고 했죠? 의문문의 어순은 [동사 + 주어]입니다. 이 문장에서 동사는 are이고, 주어는 You입니다. 주어하고 동사만 자리를 바꾸면 되겠군요. 특수동사는 그렇습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문장이 되겠죠?
Are you a student?
이것이 바로 윗 문장에 대한 의문문입니다. 뒤에 물음표를 붙이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해석하면 ‘당신은 학생입니까?’가 되겠죠.
특수동사에 be동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동사도 특수동사에 속하는데요, 조동사에는 대표적으로 뭐가 있습니까? 미래를 나타내는 will, 의무를 나타내는 must(should), 가능을 나타내는 can, 추측과 허락을 나타내는 may가 있습니다. 자, 그럼 이 조동사로 의문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You will go to school(당신은 학교에 갈 것입니다.)
이 문장을 어떻게 하면 의문문으로 고칠 수 있을까요? Will이 특수동사이니까 주어인 you하고 동사인 will을 자리바꿈만 하면 됩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문장이 됩니다.
Will you go to school?(당신은 학교에 갈 것입니까?)
주어하고 동사하고 자리바꿈만 했죠? 조동사가 쓰인 의문문을 만들 때 유의할 것은 조동사가 있는 문장은 조동사와 일반동사 두 개가 있는데, 동사는 그대로 두고 이 중에서 조동사를 문장 앞에 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동사가 쓰인 의문문의 어순은 [조동사 + 주어 + 동사]가 되는 것입니다. 원래 문장은 [주어 + 조동사 + 동사]죠? 이 중에서 조동사만 앞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Will 뿐만 아니라, 다른 조동사 can, may, must 등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2) 일반동사를 사용하는 경우
‘일반동사’라고 하는 것은 특수동사를 제외한 나머지 동사들을 말합니다. 다음 문장을 보세요.
You go to school.(당신은 학교에 갑니다.)
위에 쓰인 go는 일반동사입니다. 의문문의 어순이 [동사 + 주어]니까, 동사 go를 앞으로 내놓으면 되겠군요.. 하지만, 일반동사는 주어 앞으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동사 대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동사가 필요한데요, 그것이 바로 do 동사입니다. Do동사는 ‘~을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아무런 뜻이 없고 일반동사가 의문문이 되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조동사로 보면 됩니다. Do 동사가 조동사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주어 앞으로 나갈 수 있겠죠? 조동사는 주어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했으니까요.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다음과 같은 의문문이 만들어지겠죠?
Do you go to school?
단, 주어가 3인칭 단수 현재일 경우에는 Do 대신 Does를 사용한다는 것을 유념하세요. 동사이야기 (6)-2를 참고하세요. Do동사의 경우도 3인칭이고 단수이며 현재일 경우에는 Does를 사용합니다. 다음 문장을 의문문으로 만들어 보세요.
She goes to school
위의 문장은 주어가 She이니까 3인칭이구요. 또한 그녀 한 사람을 의미하므로 단수입니다. go에 -es가 붙어서 goes로 쓰이고 있으니까 시제가 현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3인칭 단수 현재의 조건에 맞습니다. 자.. 이 문장을 의문문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위의 예와 마찬가지로 go가 일반동사이기 때문에 주어 앞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Do동사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여기서는 3인칭 단수 현재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Do동사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Do동사 역시 go와 마찬가지로 -o로 끝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뒤에 무엇을 붙여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주어가 3인칭 단수 현재일 경우는 -es를 붙인 Does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주어가 3인칭 단수 현재이기 때문에 Do동사 대신 Does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의 문장을 의문문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됩니다.
Does she go to school?
어.. 근데 왜 goes가 왜 go로 바뀌었을까요? 그렇죠.. 조동사 뒤에 오는 동사는 그 동사의 원래 형태인 원형동사를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동사이야기 참조) 잊지 말고 꼭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1) 부가의문문 이야기
여러분..‘부가(附加)하다’라는 말의 의미가 뭘까요? 뭔가를 ‘더하다, 덧붙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익히 많이 들어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부가의문문은 무슨 뜻이겠어요? 더하는 의문문, 덧붙이는 의문문이라는 뜻이겠죠. 이 부가의문문이 하는 역할은.. 음.. 우리말 예문을 들어 설명하는 게 낫겠네요.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매표원이 표를 검색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매표원 : 너 학생이지, 그렇지?
대학생 : 네.
매표원 : 그럼 이 영화 못 봐.
대학생 : 아저씨.. 전 대학생입니다.
위와 같은 오해를 당해도 그래도 늙어 보이는 것보단 낫겠죠? 경험상 그렇습니다. ^^; 자.. 위에서 “너 학생이지, 그렇지?” 하는 부분에 부가의문문이 쓰였습니다. 어떤 것이겠어요? 덧붙여서 물어보는 말을 찾아보세요. 그렇습니다. “그렇지?”가 바로 부가의문문인 것입니다. 이렇게 부가의문문은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 확인해 보기 위한 수단으로 쓰는 말입니다. 영어에서는 이 부가의문문을 사용할 때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다음을 보세요.
․앞의 문장과 반대로 쓴다.
․줄임말을 사용한다.
․특수동사의 경우 앞의 문장과 동일
․일반동사의 경우 do동사 사용.
․주어는 앞의 주어와 동일.
․시제를 일치시킨다.
자.. 이것이 부가의문문의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잘 안 와 닿죠? 그럼 예문을 통해 부가의문문을 익히겠습니다.
You are a student, aren’t you? (너 학생이지, 그렇지 않니?)
You are not a student, are you? (너 학생 아니지, 그렇지?)
He is a doctor, isn’t he? (그는 의사죠, 그렇지 않나요?)
He is not a doctor, is he? (그는 의사가 아니죠, 그렇죠?)
She can speak English, can’t she? (그녀는 영어 하죠, 그렇지 않나요?)
She cannot speak English, can she? (그녀는 영어 못하죠, 그렇죠?)
자.. 위의 예문을 보면 동사는 모두 특수동사(Be동사 아니면 조동사)이고 뒤의 동사가 앞 문장의 동사와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윗 문장과 아랫 문장은 앞 문장과 반대로 쓰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앞 문장이 긍정이면 뒷 문장은 부정, 앞 문장이 부정이면 뒷 문장은 긍정..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이젠 일반동사가 사용된 문장을 볼까요?
You like the girl, don’t you? (너 그 여자 애 좋아하지, 그렇지 않니?)
You don’t like the girl, do you? (너 그 여자 싫어하지, 그렇지?)
She met him yesterday, didn’t she?
(그녀가 어제 그를 만났지, 그렇지 않니?)
She didn’t meet him yesterday, did she?
(그녀는 어제 그를 만나지 않았지, 그렇지?)
He goes to school, doesn’t he? (그는 학교 가지, 그렇지 않니?)
He doesn’t go to school, does he? (그는 학교에 안 가지, 그렇지?)
위의 예문을 보면 다른 차이점은 특수동사의 경우와 같고, 다만 앞 문장의 동사가 일반동사인 경우에는 뒤의 동사를 do동사로 사용한다는 것이 다릅니다. 그리고 앞 문장의 시제도 일치를 시켜줘야 하구요. 이제 부가의문문이 뭔지 아셨죠?
2. 부정문이야기
부정문은 말 그대로 부정하는 문장이란 뜻입니다. ‘~아니다, 또는 ~하지 않는다’ 라는 의미를 가진 문장이죠. 그럼 영어에서는 부정문을 어떻게 만들까요? 이 부정문도 의문문의 경우에서처럼 일반동사의 경우와 특수동사의 경우가 다릅니다. 먼저 특수동사에 대한 부정문에 대해서 먼저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특수동사
특수동사에는 뭐가 있다고 했습니까? Be동사와 will, must, may, can...이 있다고 했습니다. 자.. 이런 특수동사가 쓰인 경우의 부정문은 아주 쉽습니다. 뒤에 ‘not’ 붙여주면 되니까요. 다음 예문을 보세요.
I can speak English. (나는 영어를 말할 수 있다)
이 문장을 부정으로 만들려면 조동사 can 뒤에 not만 붙여주면 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부정문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I can not speak English. (나는 영어를 말할 수 없다)
※ can에 not을 쓸 경우에는 cannot으로 붙여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보통 can’t로 줄여 씁니다.
다음 예문을 보세요.
I will meet her. (나는 그녀를 만날 것이다)
→ I will not meet her. (나는 그녀를 만나지 않을 것이다)
※ will not의 축약형은 won’t입니다.
다른 조동사의 경우도 이처럼 뒤에 not을 써주면 되는 것입니다.
2) 일반동사
일반동사가 포함된 부정문은 현재이면서 1, 2인칭과 복수인 경우 동사 앞에 do not을 쓰고, 3인칭인 경우에는 does not을 씁니다. 그리고 과거인 경우에는 인칭에 관계없이 모두 did not을 써줍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인칭이 뭔지, 복수․단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인칭이야기를 참조하세요.
자.. 동사 앞에 do not(줄여서 don’t)이나 does not(줄여서 doesn’t), 과거에는 모두 did not(줄여서 didn’t)을 써주기만 하면 그 문장은 ‘~이 아니다, ~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 예문을 보세요.
a. I go to school. (나는 학교에 간다.)
→ I do not go to school. (나는 학교에 가지 않는다.)
b. She loves him. (그녀는 그를 사랑한다.)
→ She does not love him. (그녀는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c. He went yesterday. (그는 어제 갔다.)
→ He did not come yesterday (그는 어제 가지 않았다.)
d. I knew you (나는 너를 알았다.)
→ I did not know you (나는 너를 알지 못했다.)
위의 예문은 모두, 현재일 경우에는 do not이나 does not을 써서 부정문을 만들었고, 과거인 경우에는 모두 did not을 써서 부정문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위에 이탤릭으로 쓴 부분을 보면 긍정문에 쓰인 동사와는 다르게 동사의 원형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죠? 왜 그럴까요? 그것은 위에 쓰인 do동사가 조동사로 쓰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사는 혼자서는 부정의 뜻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부정의 뜻이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부정문에서의 do동사는 조동사입니다. 도와주니까요. 조동사 뒤에는 동사의 원형을 쓴다는 거.. 알고 계시죠? 그래서 동사의 원형을 쓰는 겁니다.
혼자서는 not을 쓸 수가 없어서 do동사가 대신해 주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일반동사가 부정의 뜻이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do 동사가 조동사로 쓰이는 것이고, 따라서 do 동사 뒤에 오는 동사는 원형을 써주는 것입니다. 자, 그럼 대화를 통해 부정문의 쓰임을 익히도록 하겠습니다. 대화상에서의 부정은 줄임말을 쓰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여기서도 줄임말을 사용했습니다. 대화상에서 줄임말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부정을 강조하기 위한 역할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3. 명령문이야기
모든 영어 문장은 주어와 동사가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모든 문장에는 주어와 동사가 있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 규칙에 벗어나는 문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명령문인데요, 다른 문장들이 주어로 시작되는 반면 명령문은 동사부터 시작을 합니다. 다음 문장을 보세요.
I help her.
주어는 I, 동사는 love 그렇죠? 그럼 이 문장도 주어부터 시작을 하네요. 뭐, 당연한 겁니다. 영어문장은 주어부터 시작을 하니까요. 그런데.. 이 문장에서 주어인 I를 빼보세요. 그러면 다음과 같이 되죠?
Help her.
동사가 먼저 나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명령문입니다. 우리말로 명령은 ‘~해라’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그렇다면 위의 문장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그녀를 도와줘라’ 이렇게 되겠죠. ‘Help’를 ‘도와주다’가 아니라 ‘도와줘라’라고 명령식으로 해석을 하는 겁니다. 어떻게 명령문인지를 알죠? 그것은 여러분이 동사를 알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과 같습니다. 무엇인지 동사인지를 알면 그 문장이 명령문으로 쓰인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가 있겠죠. 우선, 동사를 공부하세요. 그리고 동사가 문장 맨 앞에 있다면 그것은 명령문입니다. 대화는 저쪽 아래 가정문 이야기가 끝난 후 마련해 놓았습니다.
4. 가주어/진주어 문장이야기
이 ‘가주어’란 가짜 주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영어는 어순에 의한 언어인 동시에 균형을 추구하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주어 자리는 항상 짧은 한 두 단어로 이루어져 있어야지, 주어가 문장이 된다든가 해서 길어지는 것을 매우 꺼려합니다. 우리가 그 동안 배운 주어는 어떠한 것들이었나요? 그 동안 우리가 배운 주어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I am a student. She is beautiful. Birds sing.
뭐 이러한 것들이었습니다. 위에서 주어는 I, She, Birds입니다. 주어가 모두 짧지요? 비단 이렇게 기본적인 문장 이외에 상당히 긴 문장에서도 주어는 한 두 단어로밖에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먼 예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는 문장들을 한 번 살펴보세요. 주어는 짧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어가 이렇게 항상 짧을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영어에서도 주어가 긴 문장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 우리말을 볼까요?
내 친구들과 공원에서 야구를 하는 것은 매우 즐겁다.
자.. 위의 문장에서 주어 부분을 찾아보세요. ‘내 친구들과 공원에서 야구를 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주어는 ‘야구를 하는 것’이 되겠죠. 잠깐 부정사 공부 좀 다시 할까요? ‘야구하는 것’을 영어로 써보세요. ‘~하는 것’을 영어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나요? ‘~하는 것’은 우리말에서 동사를 명사로 바꿀 때 쓰는 표현입니다. 영어에서는 동사를 명사로 바꿀 때 어떻게 한다고 했죠? 동사 앞에 to를 붙여준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to부정사입니다. 부정사 중에서도 당연히 명사로 사용되는 경우이구요. 잘 모르시면 부정사 이야기 중에서 명사로 사용되는 경우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자.. 그러면 ‘야구를 하는 것’은 영어로 ‘to play baseball’입니다. 그렇죠? 이것이 바로 주어입니다. 그럼 뒤에 따라올 말들도 붙여보죠. 누구와 어디서 야구를 하나요? 내 친구들과(with my friends), 공원에서(in the park) 합니다. 이것을 함께 이어보면 to play baseball with my friends in the park이 됩니다. 이것이 이 문장의 주어 부분이 되는 것이죠. 주어의 위치는 어디라고 했습니까? 문장 맨 앞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맨 앞에 써주어야겠군요. 다음이 문장의 주어부분입니다.
To play baseball with my friends in the park.
꽤 길죠? 동사는 is입니다. ‘매우 재미있다’는 영어로 very interesting이구요. 자.. 그럼 이제 문장이 완성되었네요. 바로 다음 문장입니다.
To play baseball with my friends in the park is very interesting.
주어 동사 보어
자.. 위에서 보듯이 주어가 아주 깁니다. 반면에 주어 뒤에 따라오는 것들은 아주 짧죠. 좀 뭔가 이상하다.. 느끼면 영어에 아주 탁월한 감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영어는 사실 위와 같이 주어가 저렇게 길어지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서 바로 가짜 주어, 즉 가주어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가주어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주어가 짧은 것을 좋아한다고 했죠? 그래서 위에 저 긴 주어를 it 하나로 바꾸어 줍니다. 이 it이 바로 가짜 주어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그 긴 주어는 어디로 가나요? 이 긴 주어는 문장 뒤로 갖다 놓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긴 주어를 진짜 주어, 즉 진주어라고 하는 것입니다.
위 문장에서 주어 부분을 빼면 is very interesting만 남습니다. 바로 주어가 빠진 부분에 가주어를 쓰는 겁니다. 그럼 It is very interesting이 되겠죠. 진주어는 어떻게 한다고 했나요? 맨 뒤로 돌린다고 했습니다. 그럼 가주어/진주어 문장이 완성되었습니다.
It is very interesting to play baseball with my friends in the park.
따라서 가주어/진주어 문장에서의 it은 아무런 뜻이 없습니다. 그냥 주어 역할만 하고 있는 즉, 자리만 채우고 있는 것 뿐입니다. 이제 가주어/진주어 문장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십니까? 다른 예를 더 들어보겠습니다.
It helps you to study English.
자.. 위의 문장도 가주어/진주어로 이루어진 문장입니다. 그럼 주어를 찾아보세요. 뭐.. 이젠 쉽죠? to study English입니다. 그럼 이 부분을 해석해 보세요.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되겠죠? 자.. 영어를 공부하는 게 어떻다는 겁니까? ‘당신에게 도움을 준다’라는 것이죠. 따라서 주어 부분, 즉 진주어는 to study English이며, 동사는 helps, you는 목적어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it은 가주어이구요. 문장 앞에 It이 있으면 to가 있는지 없는지 잘 살피세요. 있으면 거의 가주어/진주어 문장입니다.
5. 가정문 이야기
가정문은 말 그대로 가정하는 문장입니다. ‘만일, 만약..’ 이렇게 말입니다. 가정문은 배워야 할 여러 가지 문법이 많이 있지만, 우리는 그러한 형식은 좀 접어두고 의미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어 공부하겠습니다.
영어문장에서 가정문을 대표하는 단어는 단연 ‘if’입니다. ‘만일, 만약’이란 뜻이죠. 항상 영어를 공부할 때 우리말의 경우를 잘 생각해 보세요. 영어나 우리말이나 어쨌거나 ‘말’ 아니겠습니까? 다 통하게 돼 있습니다. 우리말에서 ‘만약, 만일’하면 뒤에 어떤 말이 따라오나요? ‘만약 ~라면(하면), …일텐데..’ 뭐 이런 식입니다. 영어에서도 if가 나오면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뭐 여러 가지 문법 필요 없습니다. if가 나오면 위와 같이 해석할 수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다음 ( )안에 우리말을 의미에 맞도록 고쳐 보세요.
a. 내가 차를 가지고 있다면, (서울에 가다)
b. 내가 차를 가지고 있었다면, (서울에 가다)
위의 첫 번째 문장에서 ( )에 있는 말을 문맥에 맞게 하려면 ‘서울에 갈 수 있을 텐데’라고 하면 되고, 두 번째 문장의 ( )는 ‘서울에 갈 수 있었을 텐데’라고 하면 된다는 거..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계속해서 예문 두 개 더 보겠습니다.
c. 그녀가 온다면, (영화를 보러 가다)
d. 그녀가 왔다면, (영화를 보러 가다)
위의 첫 번째 문장에서의 ( )는 ‘영화를 보러 갈 것이다’라고 하면 되고, 두 번째 문장의 ( )에는 ‘영화를 보러 갔을 텐데’라고 해주면 됩니다. 이 정도의 해석을 할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위의 문장들을 모두 영어로 고쳐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 If I have a car, I can go to Seoul.
b. If I had a car, I could go to Seoul.
c. If she comes, I will go to the movies.
d. If she came, I would go to the movies.
뭐 앞의 문장이 현재면 뒤에 오는 문장은 미래이고, 앞의 문장에 과거완료가 오면 뒤에 문장에는 would, could 등을 써주고..하는 이런 식의 복잡한 문법은 필요 없습니다. 우리말로 생각하도록 하세요. 복잡하게 무슨 수학 공식 외우듯이 하면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고 거기에만 얽매이게 됩니다. 우리말처럼 생각하면 어려울 게 하나도 없는데 말입니다. 단, 이 가정문 만큼은 알아두세요.
If I were you, I could win the game.
위의 문장은 ‘내가 너였다면, 그 게임에서 이겼을 텐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앞 문장의 동사를 보세요. were입니다. were는 주어가 you나 복수 명사일 때 쓰이는 과거형 be동사입니다. 그런데 주어가 I인데 be동사를 were로 썼단 말입니다. 틀린 걸까요? 아닙니다. 위에서의 경우처럼 if 문장이 과거일 때 쓰이는 be 동사는 주어에 관계없이 모두 were를 사용합니다.
출처-영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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