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Be동사
자, 이제 여러분도 많이 들어보았을 Be 동사입니다. Be 동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am(was) are(were) is(was)
그럼 Be 동사가 어떤 주어 뒤에서 쓰이는지 볼까요?
I -> am (was)
You, They, We, 모든 복수 -> are (were)
He, She, It, 모든 단수 -> is (was)
자, 동사는 무엇이라고 설명했나요? 움직임이 있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be동사에 움직임이 있나요? 없죠? 그렇기 때문에 be 동사를 따로 이름을 붙여서 이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Be 동사는 주어의 상태나 성격, 신분 등을 나타내며 주어를 설명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는 뭐다(그의 신분), 그녀는 어떻다(그녀의 상태).. 이런 식으로 말이죠.
예를 들어볼까요?
a. I am a student. (나는 학생이다.)
b. She is a teacher. (그녀는 선생님이다.)
c. He is kind. (그는 친절하다.)
d. You are so beautiful. (당신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위의 4문장은 모두 주어에 대한 상태나 신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a는 I가 학생이라는 신분, b는 She가 선생님이라는 신분, c는 He가 친절하다는 성격, d는 You가 아름답다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Be동사는 이밖에도 여러 가지 역할을 합니다. 현재진행형을 만들 때, 수동태를 만들 때 등등의 역할이 있는데요, 그것은 이 다음에 배우게 됩니다.
5) 특수동사와 일반동사 이야기
특수동사라고 하는 것은 조동사와 be동사를 가리킵니다. 말 그대로 쓰임 자체가 좀 특수하다는 얘기입니다. 뜻보다는 기능, 그러니까 조동사 같은 경우는 다른 동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거나, be동사의 경우에는 진행형, 수동태 등을 나타내는 역할을 하는 것에 비중을 둔다는 것입니다. 물론 조동사나 be동사는 그 나름대로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 뜻 이외에도 각자의 맡은 바 기능, 즉 역할이 있다는 것이 다른 동사와는 달리 특수하게 사용된다고 해서 특수동사라고 합니다. 일반동사는 특수동사를 제외한 모든 동사를 가리킵니다.
6) 원형동사 이야기
동사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동사 뒤에 -ed가 붙은 과거형, 뒤에 -ing가 붙은 진행형 등등. 이렇게 뒤에 아무 것도 붙지 않고 동사 원래의 형태를 원형 동사라고 합니다. want(원하다)라는 동사를 예로 들면, 과거형은 -ed를 붙인 wanted, 진행형은 -ing를 붙인 wanting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동사 본래의 모습은 아닙니다. 본래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그렇습니다. 원래의 형태는 want인 것입니다. 이렇게 아무런 변화 없이 원래의 형태로 있는 동사, 본래 모습의 동사를 ‘원형동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7) 동사에서 알아둘 것
1. 조동사 뒤에 오는 동사는 원형동사를 쓴다.
I could meet him yesterday?
(나는 어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위의 문장에서 could는 can의 과거형입니다. 분명히 시제는 yesterday라는 표현이 있기 때문에 과거입니다. Could는 조동사죠? 이 문장의 동사는 meet입니다. 그렇죠? 그럼 시제가 과거니까 meet의 과거형 met을 써야하는데 이 문장은 어쩐 일인지 현재형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것은 조동사 뒤에는 원형동사를 쓴다는 원칙에 근거합니다. Could가 조동사이기 때문에 meet를 과거형을 쓰지 않고 원형동사 그대로를 쓴 것입니다. 조동사 뒤에 오는 동사는 시제나 인칭에 관계없이 원형동사를 쓴다는 거 잊지 마세요!
2. 주어가 3인칭 단수 현재일 경우에는 뒤에 -s나 -es를 붙인다.
He go to school. (그는 학교에 간다.)
위의 문장은 분명히 현재입니다. 그렇죠?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주어가 3인칭이고 단수이며 시제는 현재입니다. 그렇다면 동사를 go를 쓰는 게 아니라 동사에다 -s나 -es를 붙여주어야만 합니다.
그럼 어떤 때 -s를 붙이고, 어떤 때 -es를 붙일까요? 동사가 -o, -s, -ss -sh, -ch로 끝나면 뒤에 -es를 붙이고, 나머지 경우에는 모두 -s를 붙입니다. 또한, -y로 끝날 때에는, 자음+y로 끝나면 y를 i로 바꾸고 -es를 붙이지만, 모음+y로 끝나면 그냥 -s만 붙이면 됩니다. 다음의 예들을 살펴봅시다.
wash -> washes kiss -> kisses do -> does
study -> studies play -> plays
그렇다면, 동사 go의 경우에는 무엇을 붙여야 할까요? 뒤가 -o로 끝나니까 이 경우에는 -es를 붙여야 합니다. 그래서 위의 문장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He goes to school.
여러분들이 대부분 간과하고 지나치는 부분이니 꼭 정신 차려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8) 사역동사 이야기
사역동사란 使(시킬 사)자와 役(부릴 역)자가 합쳐진 말로 시키는 뜻을 가진 동사란 뜻입니다. 대표적인 사역동사는 have, make, let 입니다. 사역동사 뒤에 사람인 목적어가 오면, 그 뒤에는 반드시 동사원형을 mr대로 사용합니다. 다음 문장을 보세요.
She made him go to school. (그녀는 그를 학교에 가게 했다.)
She had him clean the room. (그녀는 그에게 방 청소를 시켰다.)
I let you go. (나는 너를 가게 한다.)
언뜻 봐서는 잘 모르겠죠? 위의 문장은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하면 좀 쉬울까요?
make A(사람) B(동사원형) : A가(를, 에게) B하도록 하다
have A(사람) B(동사원형) : A가(를, 에게) B하도록 하다
가만히 사역동사의 순서를 보면 뒤에 사람이 나오고 곧바로 동사가 따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죠?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사람은 목적어 형태이고, 뒤에 오는 동사는 원형이라는 것입니다. 어! 사역동사 뒤에 목적어가 나오고 다시 원형동사(목적어가 사람에 한함)가 나왔다면 이때의 make, have, let 은 목적어를 ~하게 시키는 사역동사로 쓰인 것입니다. 이제 사역동사라는 게 뭔지 아셨죠?
9) 지각동사 이야기
지각동사란 知(알 지)자와 覺(감각 각)자가 합쳐진 말로 감각을 통해 안다는 뜻을 가진 동사를 말합니다. 감각이란 무엇인가요? 보고(see, look, watch), 듣고(hear), 느끼고(feel), 맛보고(taste), 냄새 맡는(smell) 것을 말합니다. 바로 이런 동사를 영어에서는 지각동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지각 동사는 위의 사역동사와 한 세트로 다루어지는데요, 그 이유는 지각동사 역시 목적어 뒤에 동사의 원형이 오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사역동사나 지각동사나 그 형식이 같다는 얘기지요. 다음 문장을 보세요.
I saw him go to school. (나는 그가 학교에 가는 것을 보았다.)
I heard her open the door. (나는 그녀가 문을 여는 소리를 들었다.)
I felt someone see me. (나는 누군가 나를 보는 것을 느꼈다.)
위의 문장은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see A(사람) B(동사원형) ⇒ A가 B하는 것을 보다
hear A(사람) B(동사원형) ⇒ A가 B하는 것을 듣다
feel A(사람) B(동사원형) ⇒ A가 B하는 것을 느끼다
위의 사역동사와 지각동사에서 여러분이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는데, 여기서 목적어 뒤에 동사의 원형이 오는 것은 그 목적어가 사람인 경우에 한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사역동사와 지각동사를 따로 이름 붙여 다루는 것은 바로 이렇게 목적어 뒤에 동사의 원형이 온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렇게 동사원형이 쓰인다는 것보다 make, have, see, hear, feel 등의 지각동사 뒤에 목적어(사람)가 오고 그 다음에 동사원형이 오면 바로 위와 같이 해석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셨죠? 그리고 여러분은 이제 사역동사와 지각동사가 무엇인지도 알았습니다. 이게 중요한 거죠.
출처-영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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