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직원들의 영어회화 열풍 "회화 공부만이 살 길!”
삼성계열사, LG, 포스코 등 회의 및 문서 등 영어 공용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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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LG전자 사내인트라넷은 모두 영어로 구성 돼 있다. 메일 시스템 역시 마찬가지. 이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모든 문서와 회의를 영어로 진행하기 위한 작업을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 상당부분 영어 생활화가 이루어졌다. 또 LG전자는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에게 보고되는 모든 문서를 영문으로 작성하고 있다.
이런 영어 공용화 열풍은 비단 LG전자뿐이 아니다. 삼성그룹은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등 영어 공용화를 시도하고 있고, 다른 상당수 계열사들도 영어 회화의 중요성을 사내에서 부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밖에 현대나 다른 대기업들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프리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하는 등 비즈니스 영어는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국내 한 대기업의 A 임원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어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다만 나이가 많은 임원들의 경우 영어 회화 바람으로 인해 따로 과외나 학원 수업까지 받아야 하는 등 진땀을 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증권의 경우 내년부터 승진 시 가점에 영어 회화 점수 OPIc(오픽, 국제공인 영어회화 평가)’만 인정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부턴 아예 전문어학원과 제휴해 사내 영어 회화, 비즈니스 영어 강좌 등을 개설했다.
기업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담당이나 비즈니스 영어회화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1:1 영어회화 전문학원 의 경우 이미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은행, 신한카드 등의 기업 영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실제 많은 직장인들이 비즈니스 영어회화 강의를 수강하고 있어 영어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을 알 수 있다.
“비즈니스에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학습 콘텐츠와 개인별 맞춤 학습시스템으로 바쁜 직장인들이 단기간에 실용비즈니스 영어회화가 가능하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요즘은 기업 내 신입사원이나 직원들의 영어 교육을 요청하는 기업교육 의뢰가 많이 늘었고, 본원 강사가 직접 기업에 출강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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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영어 회화 전문 온라인 프로그램(MOLP)’를 통해 사원들이 어디에서든지 온라인으로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며, 특히 이 MOLP는 발음 교정까지 받을 수 있는 음성인식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전화 영어 서비스와 첨삭 지도도 통합으로 운영해 기업들의 호응이 높다. 1대1 맞춤 교육으로 단기간에 실력 향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업들로서는 이렇게 영어 전문 학원과의 제휴로 사원들의 회화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으니 1석 2조인 셈이다.
또 일반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승진 시험이나 공인 영어 회화 시험을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회화 시험 준비 과정’, 그리고 ‘비즈니스 과정’ 등의 수업을 많이 듣는다. 오프라인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 역시 MOLP를 통한 첨삭 및 지도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수강생 김정현(37)씨도 “내년 승진 시험을 위해 회화 시험 준비 과정을 듣고 있다. 회사 생활과 병행하느라 힘들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회사 생활에서 도태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 정말 살아남기 위해 영어를 해야 하는 ‘서바이벌 잉글리시’ 시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흔히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는 말을 한다.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체되어 있지 말고 세계화에 발맞춰 끊임 없이 변화해야 한다. 그 혁신을 위해서 이제 직장인들에게 비즈니스 영어 회화는 필수불가결한 것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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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어만이 살 길이다.
보도자료 med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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